[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어떻게든 붙잡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아놀드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2024~2025시즌까지 계약된 아놀드는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른 구단으로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 당장 2025년이 되는 순간부터 아놀드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현재 아놀드를 유혹하는 가장 큰 손길은 레알 마드리드다. 다니 카르바할이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당한 레알은 카르바하의 후계자 격으로 아놀드를 영입할 계획이다. 아놀드도 레알의 유혹에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아놀드 영입을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단계까지 다가갔다. 일각에서는 리버풀이 아놀드를 팔아 조금이라도 돈을 남기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 선수를 매각할 것이라는 추측성 루머도 등장했다.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스페인 렐레보는 14일(한국시각) "레알은 아놀드와 6월에 자유계약으로 이적하기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레알은 다가오는 시즌에 아놀드와 함께하기로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렐레보는 아놀드가 레알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파악하고 있었다. 매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영입을 배제하고 있지 않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놀드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지만 그는 시즌 중반이 아닌 우승과 함께 최선의 방법으로 떠나고 싶어 한다. 그래서 1월에 레알로 이적하는 건 정말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같은 날 아놀드의 레알 이적설을 두고 "모든 당사자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때때로 이러한 사가는 언론에서 공개될 수 있지만, 모든 것이 비공개로 유지되고 있다. 테이블 위에 무엇이 있고 무엇이 요구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누가 시간을 끌고 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아직은 아무 것도 알려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래틱과 렐레보가 동일했던 사안은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아놀드 매각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디 애슬래틱은 "1월에는 아놀드가 어느 팀에도 갈 수 없다. 계약 마지막 6개월을 앞두고 판매되는 선수는 거의 없다. 그때 지불되는 이적료가 선수를 영입하려는 구단에서 제시하는 계약 수수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리버풀이 시즌 후반기에 우승에 도전한다면 아놀드를 1,500만 파운드(약 267억 원)에 매각하는 것보다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하는 게 나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매력은 분명하지만, 스페인 보도와 달리 리버풀은 이번 시즌 이후에도 부주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아직 리버풀은 아놀드를 잔류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놀드 이적설은 2025년이 되면 더욱 불타오를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은 2025년 안에 해결책을 보지 못한다면 레알에 부주장이자 성골 유스인 아놀드를 넘겨줄 위기에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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