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의 현재이자 미래인 콜 팔머는 정말 발롱도르를 목표로 성장해볼 생각이다.
팔머는 14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발롱도르를 목표로 성장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트로피? 발롱도르? 난 모두 목표로 삼고 있다. 난 지금의 레벨에서 뛰기 시작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며 큰 꿈을 이야기했다.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매우 큰 기대를 품고 키운 유망주였다. 유망주 레벨 경기에서 팔머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팔머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했다. 맨시티에는 팔머가 넘어야 할 선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이때 첼시가 팔머를 데려가려고 시도했다. 팔머는 첼시로 이적할 생각이 없었지만 프로젝트에 설득을 당했고, 이적을 결심했다. 맨시티로 첼시가 4,700만 유로(약 692억 원)에 보너스 조항까지 두둑하게 얹어주자 팔머의 매각을 허락했다.
아직 성인 무대에서 보여준 게 많이 없는 팔머에게 엄청난 돈을 투자하자 첼시 팬들도 반발했지만 그런 잡음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팔머는 첼시에서 에이스로 도약하면서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시즌 내내 저조한 성적을 보이던 첼시를 무너지지 않게 만든 선수가 팔머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2위, 도움 2위, 공격 포인트 1위로 팔머는 지난 시즌 엘링 홀란보다도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페널티킥 득점이 많다는 흠집도 있었지만 팔머의 활약은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 충분했다. 프로 무대에 제대로 뛰기 시작한 지 1년 만에 발머는 발롱도르 2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팔머는 7골 5도움을 터트리면서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팔머가 첼시로 이적한 후로 EPL에서 팔머보다 공격 포인트가 많은 선수는 없다. EPL의 떠오르는 '대장'이 되고 있는 팔머다.
첼시는 팔머가 발롱도르급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2002년생이기에 앞으로 충분히 더 성장이 가능하다. 폴 윈스텐리 첼시 스포츠 디렉터는 팔머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팔머는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경기장에서 돋보적인 성격을 지닌 선수다. 훈련에서도 그렇고, 경기에서도 그렇다. 그는 그렇게 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확신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56년 시작된 이래로 단 4명의 영국인만이 지난 시즌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아직 희박하지만 팔머가 도달할 수 있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며 엄청난 기대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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