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박지성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레전드다.
축구 매체 Skores는 15일(한국시각) 역대 월드컵 역사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들을 나열했다.
역대 1위는 역시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2006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2년 월드컵까지 총 5번의 월드컵을 참가했다. 5번의 대회를 소화하면서 메시는 MOTM을 11번 수상했다. 2010년 월드컵부터는 아르헨티나가 메시 위주로 구성된 이유기도 하다. 특히 메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MOTM를 거의 매경기 싹쓸이하면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다음은 메시에 가려진 영원한 2인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도 메시와 똑같이 2006년 월드컵부터 2022년 월드컵까지 총 5번의 대회를 뛰면서 7번 MOTM 에 올랐다.
두 선수의 뒤를 이은 게 네덜란드 전설 아르연 로번과 메날두의 발롱도르 독식을 저지한 사나이인 루카 모드리치였다. 두 선수는 월드컵 역사에서 6번 MOTM에 뽑혔다. MOTM을 5번 받은 선수가 프랑스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와 우루과이 폭격기 루이스 수아레스였다.
월드컵 역사에서 4번의 MOTM 기록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다. 그 선수들의 면면히 정말로 대단했다. 에당 아자르(벨기에), 해리 케인(잉글랜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웨슬리 스네이더(네덜란드), 토마스 뮐러(독일)에 이어 아시아 선수 2명이 있었다.
바로 박지성과 혼다 케이스케(일본)였다.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히딩크의 황태자로 한국 국가대표팀의 기적적인 4강행을 이끈 주역이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 2006년 독일 월드컵 프랑스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그리스전과 나이지리아전에서 MOTM를 받았다.
박지성이 받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이길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용표의 패스를 받아서 박지성이 환상적인 트래핑 후 결승골을 터트렸다. 2006년 월드컵 프랑스전에서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던 박지성이다.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는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종횡무진 활약해 MOTM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성기를 누볐던 박지성의 위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 선수로는 혼다와 함께 유이하게 월드컵 무대에서 4번의 MOTM를 수상했다. 한국 역대 월드컵 최다골 기록도 아직도 가지고 있는 박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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