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최근 한국에서의 활약에 열광할 것.'
'캡틴' 손흥민의 쿠웨이트전(3대1승) A매치 50호골 직후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현지 매체들의 기사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쿠웨이트전, 1-0으로 앞서던 전반 박스 안에서 이재성이 찔러준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후 상대 태클에 쓰러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왼쪽 구석을 노려차는 깔끔한 슈팅으로 A매치 통산 130번째 경기에서 50호골 위업을 이뤘다. 무엇보다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 등에 시달리며 10월 A매치에 차출되지 못했고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이례적으로 언급했을 만큼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나온 기록이라 그 의미가 크다.
16일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HQ는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최근 한국에서의 활약에 열광할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복귀 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활약뿐 아니라 몸 상태와 관련해서도 안심할 만한 뉴스를 전했다'면서 손흥민의 인터뷰를 영역해 소개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의 몸 상태는 걱정거리였다. A매치 전 입스위치 원정에서 90분을 뛰었던 손흥민은 쿠웨이트전에서 60분을 뛰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낙관적인 어조로 자신의 몸 상태가 완전히 돌아왔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기분이 좋다.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다음 경기에선 100%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 며칠 안 남았지만 다음 경기(19일 팔레스타인 원정)도 잘 준비해서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면서 "소속팀과 대표팀 의무진이 내 건강에 큰 관심을 갖고 잘 보호해주고 있다. 감사하다"고 한 인터뷰를 전했다. 손흥민의 최근 A매치 3경기 활약도 소상히 소개했다.
이어 '한국 감독 생각은 손흥민과 조금 다르다'는 제하에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의 컨디션과 관련해 "손흥민은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지금은 부상에 시달리고 회복하는 상황을 반복하는 단계"라면서 "지난 주말 소속팀에서 90분을 뛰었지만,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가장 좋았을 때만큼은 아니어서 교체했다. 앞으로도 미래를 위해서 손흥민을 계속 보호할 생각"이라고 코멘트한 부분도 인용했다.
토트넘HQ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시즌에 얼마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지 잘 알고 있는 토트넘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뉴스'라면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컨디션을 지키는 건 최우선 과제'라고 썼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토트넘 복귀 전까지 한국을 아시아예선에서 조1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의 말대로라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돼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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