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요르단)=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홍명보 감독이 방심을 경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4승 1무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각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한다면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다만 팔레스타인은 무시할 수 없다. 홍명보호는 9월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당시 팔레스타인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에는 수많은 팔레스타인 출신 팬들이 경기장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 준비했다. 어웨이 경기지만 이 곳(암만)은 지난번에 와서 경기를 했던 곳이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마지막 경기다. 쉽게 이길 거라는 생각을 버리고 강한 마음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내일 경기 각오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 준비했다. 어웨이 경기지만 이곳은 지난번에 와서 경기를 했던 곳이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6차전이다. 올해 마지막 경기다. 남은 경기를 봤을 때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있어서 쉽게 이길 거라는 생각은 버리고 강한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 .
-팔레스타인은 정신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만큼 팔레스타인 선수들의 정신적인 준비 자세는 어떤 팀보다 강할 것이다. 1차전 때도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1차전에서는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다. 1차전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경기개최한 이유를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 잘준비하겠다. 팀전체적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피로도에 있어서는 약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늘 하루 훈련 잘해서 내일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
-우려 속에 출발했지만 대반전 속에 올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대표팀이 어려졌는데 비결은 무엇인가.
감독은 많은 역할이 있다. 얼마만큼 현실적으로 좋은 선수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대표팀이 어려진 것에 대해서는 향후 지금보다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는 부분이다. 지금 있는 어린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우선시 되는 것이다. 나이가 우선시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 당장 가능성을 가진 선수들도 있다. 지금 대표팀에 들어올 가능성은 있지만 2년 후에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는,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 2년 후의 가능성을 점쳐놓고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다. 짧게는 월드컵을 대비하는 것이고 향후 10년을 대비할 수 있는 자원들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레스타인은 이번 예선에서 유일하게 한국을 상대로 비겼던 팀인데 특별하게 준비한 것이 있나.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과는 다른 경기를 하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준비했다.
-같은 조에서 특별히 신경쓰이는 팀이 있나.
우리 조에 있는 모든 팀들이, 승점차가 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 입장에서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한다. 겸손하게 준비해서 예선을 마칠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내일 경기 역시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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