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등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스페셜원'이라는 별명과 함께 유럽 무대를 호령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와 수많은 리그를 거치며 거둔 리그 우승 등은 그의 능력을 증명했다.
다만 무리뉴도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AS로마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경질되며 하락세를 걸은 무리뉴는 직전 여름 유럽 5대 리그를 떠나 튀르키예 무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무리뉴는 페네르바체 감독직에 부임했고, 올 시즌 준수한 성적과 함께 튀르키예 리그에서의 우승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무리뉴 체제에서 페네르바체는 리그 2위 자리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다만 페네르바체와 무리뉴의 동행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EPL 무대 복귀에 대한 열망이 전해지며, 무리뉴가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도 다 보내지 못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각) '무리뉴는 웨스트햄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로페테기 감독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으며, 구단은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무리뉴는 EPL 복귀 열망을 감추지 않으며, 뉴캐슬의 타깃으로도 알려지기도 했다. 소식에 따르면 무리뉴는 웨스트햄 부임으로 런던에 돌아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며, 여전히 런던에 집도 있다'라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2023년 황희찬을 지도했던 울버햄턴을 떠나 무직이었던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스페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감독이며, 울버햄턴에서 보여준 성과도 준수했기에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로페테기를 위해 크르센시오 서머빌, 귀도 로드리게스, 니클라스 퓔크루크 등 전력 보강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다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웨스트햄은 리그 11경기에서 3승3무5패로 14위에 머물렀다. 경기력도 기복이 심해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웨스트햄은 반전을 만들기 위해 무리뉴 카드까지 고민하는 입장이다.
한편 무리뉴는 웨스트햄 외에도 올 시즌 에버턴, 뉴캐슬 등 다른 EPL 구단과도 계속해서 연결된 바 있다. 그의 잉글랜드 복귀가 결정된다면 다시 한번 EPL 무대를 뜨겁게 달굴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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