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독일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조브 벨링엄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구단 수석 스카우터인 세바스티안 크루그를 중심으로 가족과 항상 긴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브 벨링엄은 형인 주드 벨링엄처럼 어릴 적부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2005년생으로 주드 벨링엄보다 2살 어린 조브 벨링엄은 형과 함께 버밍엄 시티에서 성장했다. 버밍엄에서 역사를 쓰고 곧바로 도르트문트로 향한 형과 달리 동생인 조브 벨링엄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선더랜드로 이적했다.
선더랜드로 이적한 조브 벨링엄은 곧바로 핵심 선수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18살의 나이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45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형처럼 빠른 성장세는 아니었지만 조브 벨링엄의 잠재력도 뛰어다나는 걸 입증한 시즌이 됐다.
조브 벨링엄의 성장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그리고 도르트문트가 조브 벨링엄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조브 벨링엄은 아직 선더랜드에서 더 성장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고, 잔류했다. 선더랜드가 EPL 승격을 조준했기에 주전으로서 확실하게 뛸 수 있는 팀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에도 조브 벨링엄은 선더랜드의 핵심 선수로서 맹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보다는 좀 더 낮은 위치인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뛰면서 선더랜드의 챔피언십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는 중이다.
조브 벨링엄이 확연한 성장세를 이어가자 빅클럽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주드 벨링엄을 빠르게 영입해 월드 클래스급 유망주로 만든 뒤 엄청난 이적료를 번 도르트문트가 동생으로도 대박을 노리기 시작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조브 벨링엄과 선더랜드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가격표는 2,500만 유로(약 368억 원)다. 아직 도르트문트 안에서 뜨거운 주제는 아니지만 조브 벨링엄은 계속 관찰받고 있다. 영국의 주요 구단들도 조브 벨링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브 벨링엄의 활약이 이번 시즌에도 이어져 선더랜드가 EPL로 승격한다면 선수의 가치는 더욱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브 벨링엄은 형처럼 이미 신체능력은 완성됐다는 평가다.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어 형과 비슷한 면모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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