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인 '힘찬 나눔의료'를 통해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환자 2명이 21일 건강한 모습으로 본국으로 출국했다.
'힘찬 나눔의료'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가 추천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한국의 힘찬병원이나 부하라 힘찬병원이 정밀검사와 수술을 지원해 관절·척추건강을 되찾아주는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은 환자들은 부하라주에서 추천한 파툴라에바 모히라 마흐무도바(여, 68)씨와 오칠로바 자밀라 라흐마토브나(여, 55)씨. 이들은 지난 10월 28일 입국해 (의)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종합병원에서 각종 정밀검사 후 다음 날인 29일 정형외과 전문의인 최문기 부원장의 집도로 로봇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두 사람은 약 3주간 수술 후 회복관리와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거쳐 건강을 회복한 후 21일 퇴원해 본국으로 돌아갔다. 힘찬병원은 이들이 귀국 후에도 부하라힘찬병원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양쪽 로봇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파툴라에바 모히라 마흐무도바씨는 "불편한 다리 탓에 장애판정을 받고 남편과 사별 후 홀로 아이 3명을 키웠다. 한국에서 무료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을 듣고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다. 통증이 심해 가족들과 나들이하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건강해진 두 다리로 평생 꿈이었던 성지순례를 꼭 한 번 가고 싶다. 힘찬병원과 수술해주신 최문기 부원장님,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왼쪽 로봇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오칠로바 자밀라 라흐마토브나씨는 "남편도 장애인이고, 저 또한 다리가 불편해 일을 할 수 없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난다. 과거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후에는 부기도 없고 수술결과도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 항상 절뚝거리며 다녔다. 이번에 김봉옥 병원장님이 오른쪽 발에 특수깔창이 있는 정형외과용 신발까지 맞춰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의료진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환자들을 집도한 최문기 부원장은 "다리가 불편해 잘 걷지 못하던 환자분들이 수술결과가 좋아 환하게 웃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셔서 보람되고 뿌듯하다.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과 소통하며 두 분이 본국에 돌아가서도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박혜영 이사장은 "의술을 통해 인류애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고자 지난 2019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 개원을 계기로 '힘찬 나눔의료'를 본격 시작했다. 현재까지 15명의 우즈베키스탄 환자가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힘찬 나눔의료'는 (의)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종합병원이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인천나눔의료 사업' 참여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술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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