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마스터즈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즈' 여자단식 8강전서 왕이만(중국)을 게임스코어 2대0(21-11, 21-11)로 가볍게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중국마스터즈는 2024년 파리올림픽 이후 안세영이 두 번째 출전한 국제대회다. '작심발언' 사태 이후 2개월여간 부상 회복과 휴식을 취하며 국제대회에 불참했던 그는 지난달 덴마크오픈(10월15~20일)을 통해 국제대회 복귀전을 치러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이후 오른 무릎과 발목 부상 회복을 위해 1개월여 간 재휴식기에 들어갔고, 2024 코리아마스터즈(5~10일)와 일본마스터즈(12~17일)를 건너뛴 뒤 이번 중국마스터즈에서 파리올림픽 이후 두 번째 복귀전을 소화하며 컨디션 회복 점검에 들어갔다.
이날 8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23위로, 앞서 안세영이 두 차례 맞대결에서 연거푸 완승 제물로 삼았던 상대적 약체였다. 예상대로 안세영은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 우위를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1게임 6-0으로 일찌감치 앞서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안세영은 이후 연이은 득점 행진으로 상대가 추격할 틈을 주지 않으며 기분좋게 첫 게임을 먼저 가져갔다. 2게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게임 초반 2-1까지 접전을 한 것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위기를 만나지 않은 안세영은 35분 만에 완승을 만들어냈다.
안세영은 23일 일본의 세계 13위 미야자키 토모카를 상대로 결승 티켓을 다툰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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