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잉글랜드 프로심판협회(PGMOL)가 데이비드 쿠트 심판의 마약 복용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22일(한국시각) BBC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PGMOL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심판들의 지속적인 안녕과 복지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데이비드 쿠트 심판의 약물 복용 의혹에 대한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전면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트 심판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종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최근 위르겐 클롭 감독과 리버풀을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한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더선'의 보도를 통해 마약 파티를 주선한 사실이 폭로됐다. 유로 2024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한 호텔 방에서 흰색 가루를 흡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의혹을 확산시키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에 자체 조사에 착수하고 쿠트 심판의 자격을 정지시켰다. 결국 PGMOL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성명 발표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후속 처리를 약속하게 됐다.
2018년부터 EPL에서 휘슬을 잡아 온 쿠트 심판은 올 시즌 들어 편파 판정 논란과 선수들에 대한 강압적인 태도로 잦은 입방아의 대상이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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