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를 휩쓴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APT.(아파트)'가 팬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MAMA'에서 '전 세계 최초 무대'를 발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정작 뚜껑을 연 'MAMA'는 현지 라이브가 아닌 사전 녹화로 무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지난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Mnet '2024 MAMA AWARDS'(이하 'MAMA')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MAMA'는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APT.' 무대를 전 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알려져 많은 기대를 자아냈다.
앞서 'APT.'는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로, 브루노 마스가 함께 작업해 공개 직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APT.'는 국내 음원 차트 최정상은 물론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등 글로벌 차트까지 휩쓸며 돌풍을 일으켰고 그야말로 전 세계 'APT.' 신드롬을 일으키며 글로벌 히트곡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상황에 'MAMA'의 'APT.' 마케팅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MAMA'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APT.'는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동반 무대, 최초의 라이브 무대로 팬들의 기대치가 극에 달했다. 하지만 정작 무대를 공개한 'MAMA'는 빈수레가 요란했던 'APT.'로 실망을 자아냈다. 객석의 뜨거운 함성과 두 사람의 열정적인 라이브를 기대했던 팬들은 사전 녹화로 성의 없이 진행된 무대에 충격을 받았다.
일본 관객들도 원성이 쏟아졌다. 브루노 마스는 일본 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팝스타로 최근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쇼핑 센터 D사와 콜라보해 중독성 강한 노래로 광고를 촬영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번 'MAMA' 출연 소식 또한 일본 관객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티켓 판매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정작 기대가 많았던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없어 일본 팬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가 공개된 직후 팬들은 "다 된 '아파트'에 사녹 뿌리기" "이쯤되면 아파트 분양사기급 아닌가?" "세계 최초 무대에 제대로 사기 당했네" 등 비난이 이어졌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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