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1월 A매치 데이를 통해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신성 미드필더 이현주(21·하노버)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이현주는 23일(한국시각) 독일 하노버 하인츠본하이덴 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4~2025시즌 독일2.분데스리가(2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하노버 필 노만이 문전 앞에서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상대 골키퍼가 쳐냈으나, 이현주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이현주는 다음 상황을 미리 예상했다는 듯, 영리하고 빠르게 골문 쪽으로 돌진해 골을 만들었다.
올 시즌 바이에른뮌헨에서 하노버로 한 시즌 임대 온 이현주는 지난 9월 카이저슬라우테른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두 달여만에 시즌 2호골을 낚았다.
팀이 치른 13경기 중 10경기에 선발출전할 정도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한 이현주는 이날도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라스 긴도르프와 교체될 때까지 77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이현주의 교체는 팀이 후반 27분 파비안 뉘른베르거에게 결승골을 헌납한 이후에 발생했다.
리그 2위를 질주할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던 하노버는 A매치 데이 이전 엘베스베르그 원정에서 1대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이현주는 올 시즌 하노버에서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지난 14일 쿠웨이트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5차전(3대1 승) 교체로 감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홍 감독은 다재다능한 이현주가 좁은 공간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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