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첫 방송부터 웃음과 설렘을 선사하며 '인생 로코'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 극본 임예진)는 시청률 수도권 평균 4.0%, 최고 5.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8년 만에 재회한 애증의 첫사랑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의 질긴 악연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회에서는 석지원과 윤지원이 18년 전 서로를 원수처럼 여기며 티격태격하던 학창 시절부터, 각각 독목고 이사장과 체육교사로 재회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졌다. 과거 석지원은 윤지원에게 첫사랑의 설렘을 느끼지만, 기말고사 성적 내기에서 패배하며 이들의 첫 로맨스는 마무리됐다. 그러나 18년이 흐른 후, 원수 집안의 복수전 속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재회는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특히 석지원이 윤지원을 알아보지만 윤지원은 안경이 망가져 석지원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은 웃음을 유발했다. 석지원은 과거와 달리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윤지원에 충격을 받으며 이사장직을 수락, 그녀와 얽히고설킨 관계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첫 만남에서 윤지원이 석지원의 볼을 꼬집으며 당황하게 만든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악연과 첫사랑이 얽힌 복잡한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방송 직후 SNS와 커뮤니티에는 "볼 꼬집 로코의 새로운 시작!", "오랜만에 설레면서도 웃긴 드라마라 시간 순삭", "주지훈과 정유미 케미가 대박이다", "원수에서 첫사랑, 다시 원수까지 연기 변주가 미쳤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원수 집안에서 같은 날 태어나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2화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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