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팀 공격의 핵심인 모마는 왜 빠졌을까.
현대건설이 1대3으로 패한 24일 흥국생명전. 경기가 끝난 뒤 흥국생명 관계자가 모마의 상태에 궁금증을 나타냈다. 혹시 부상이 아닌가 한 것.
모마는 이날 1세트 초반 교체됐다. 6번의 공격을 했는데 한번은 블로킹에 막혔고 두번은 범실을 했다. 한번의 공격도 성공시키지 못해 무득점.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0-8로 뒤진 상황에서 모마를 빼고 나현수를 넣었다. 2세트에는 나오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모마는 이후 4세트가 끝날 때까지 코트를 밟지 못했다.
당연히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강 감독은 "모두 모마의 상태를 궁금해 하실 것 같다"면서 "컨디션도 그렇고 이전 경기서 인상을 쓴 부분도 있었다. 컨디션이 안좋다고 해서 빼고 (나)현수를 넣었다"라고 모마가 부상으로 빠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어 "이기긴 쉽지 않았지만 국내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했다"라며 모마가 빠졌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뛴 선수들을 칭찬했다.
강 감독은 경기전에도 모마에 대해 언급했었다. 직전 경기서 IBK기업은행에게 2대3으로 패했고, 곧바로 1위인 흥국생명을 만나기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 강 감독은 "흥국생명과의 경기는 항상 부담이다. 잘하는 팀이다. 휴식이 좀 부족한 것도 우려가 되지만 일정상 어쩔 수 없다"며 "우리가 잘하는 짜임새로 해야하는데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모마에 대해 "기업은행 전에서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워낙 무표정한 선수인데 그날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몸이 안좋다보니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팀워크에 대해서 강조했다"라며 모마가 인상을 쓰고 경기를 한 부분에 대해 지적을 했다.
흥국생명전에서도 초반 모마의 표정이 좋지 못해 팀워크게 해가 될 것 같은 분위기가 되자 강 감독이 과감하게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모마 대신 들어간 나현수는 이날 14득점을 하며 모마의 공백을 메웠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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