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과 맨체스터 시티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 스타가 흔들린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각) '맨시티 팬들은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세계적인 수비수로 평가받기 시작한 센터백이다. 당시 크로아티아의 4강행을 이끌며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2023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이적료 7760만 파운드(약 1360억원)에 그바르디올을 품었다.
맨시티 합류 후 꾸준히 선발 자리를 지킨 그바르디올은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팀에 녹아들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바르디올에 대해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다른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그바르디올은 축구를 위해 산다. 우리는 미래를 위한 믿을 수 없는 영입을 해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바르디올은 조금 다른 모습이다. 맨시티 수비진의 부상, 부진과 함께 그바르디올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팬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그바르디올은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스 실수로 두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직전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는 에데르송에게 전달하는 패스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며 첫 번째 실점을 허용한 원흉이 됐다. 페예노르트는 그바르디올의 실수를 시작으로 두 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결국 팬들의 마음도 돌아서기 시작했다. 그바르디올의 선발 제외 요청이 팬들 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팬들은 수비진의 변화를 요구하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그바르디올을 선발 명단에서 내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제발 그를 리버풀전에서 제외해라", "그는 벤치에 있어야 한다", "정신적으로 지쳐 보인다", "그를 일단 팀에서 제외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바르디올의 선발 제외라는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네이선 아케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수비진에 부상이 적지 않고,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최정예 라인업을 유지하는 선택이 가장 합리적일 수도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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