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약 3500년 된 고대 이집트의 무덤에서 발견된 12구의 절단된 오른손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나왔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고대 이집트 힉소스 궁전에서 발굴된 '잘린 오른손'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이집트 전사들이 적들로부터 손을 잘라 파라오에게 바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12개의 오른손은 거친 절단의 흔적이 없이 매우 조심스럽게 잘라진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의 인류학자 이자벨 크레베쾨르 박사는 "섬세하게 절단됐다. 그들이 의식을 위해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잘린 손들은 넓게 펴서 바닥을 향해 놓였으며 남성의 손이 11개, 여성의 것이 1개였다.
손이 절단될 시점의 최소 나이는 14~21세 사이이며 가장 연장자는 60세 미만으로 추정됐다.
손이 잘릴 당시 생존 여부에 대해 학자들은 "살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절단된 손이 넓게 펼쳐지려면 잘린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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