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부상병동' 토트넘 홋스퍼가 모처럼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후방 수비의 핵심인 미키 판 더 펜(23)이 조만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경기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현지 담당 기자가 공개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일(한국시각) '부상 중인 판 더 펜이 이번 주에 진행한 훈련과 부상 회복 상황'에 관해 보도했다. 토트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상자들의 상황을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판 더 펜의 자세한 현 상태가 공개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난히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판 더 펜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마이키 무어,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 등이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캡틴' 손흥민도 부상을 겪은 적이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다쳤다. 지난 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발목 골정상을 입었다.
이렇게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선수단은 그야말로 너덜너덜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친 선수들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만 바랄 뿐이다.
이 와중에 판 더 펜이 가장 먼저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햄스트링 부상 중인 판 더 펜은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면서 현재 컴백을 위한 훈련에 한창이다.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판 더 펜이 이미 그라운드 훈련을 하고 있으며, 지난 수요일 토트넘의 공개 훈련 세션 때 그 자리에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골드는 '판 더 펜은 복귀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복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 같다'고 전했다. 판 더 펜이 빨리 돌아오길 바라면서도 부상이 재발하는 상황을 우려해 복귀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판 더 펜이 돌아온다면 토트넘은 순위 상승을 위한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판 더 펜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크다. 기록 상 판 더 펜이 경기에 뛰었을 때 승률은 54%(35경기 19승6무10패)였다. 그러나 판 더 펜이 부상 중에는 승률이 47%(15경기 7승1무7패)로 뚝 떨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판 더 펜의 복귀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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