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분개했다.
2일 디스패치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이용해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을 밟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민 전 대표의 지시로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청하고, 멤버 하니가 국정감사에 출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이사로 재직하고 있을 때 투자를 받기 위해 멤버의 큰아버지 소개로 모 기업 관계자와 미팅을 했다며 탬퍼링 의혹도 내놨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이날 해당 기자 2명을 전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두 기자는 비방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거짓을 기사화해 명예를 훼손했다. 진실과는 전혀 다른 기사를 작성했고 아무런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에 본인들의 추측을 더해 허위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또 "지난 4월 이래 불법 취득한 사적 대화에 허위사실을 더해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했다"며 박지원 하이브 전 대표이사와 홍보 관계자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멤버들은 어도어가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보호할 의무를 저버리고 전속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한 소송이나 위약금을 부담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고 하이브를 떠난 민 전 대표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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