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인 최다 홈런 신기록 보유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화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간판 타자인 무라카미는 지난 2일 구단 사무실에서 내년도 연봉 6억엔(일본 언론 추정 금액)에 사인했다. 한화로 약 56억원이다.
내년도 연봉 협상을 마친 무라카미는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호치'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은 일본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기꺼이 보내주실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남기고 싶다. 팀이 우승하고 일본 정사으이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최고의 목표다. 내가 활약만 한다면 우리 팀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1년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언급됐던 무라카미의 공식 발표다. 1년 더 야쿠르트에서 뛰면, FA가 아닌 포스팅 자격을 얻게 된다. 구단과 이 부분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2025시즌 종료 후 미국 무대를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미국 언론에서도 무라카미의 선언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무라카미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20대 홈런 타자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224홈런-600타점을 달성했다. 2019시즌 센트럴리그 신인왕 수상을 시작으로, 2021시즌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1위,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했다. 2022시즌에는 센트럴리그 홈런, 타점, 타율 1위로 타격 3관왕을 수상했고 5연타석 홈런에 이어 NPB 일본인 타자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56홈런)을 달성했다.
지난해 슬럼프를 겪었던 무라카미는 올해 부활에 성공했다. 143경기에서 122안타-33홈런-86타점-82득점으로 홈런, 타점,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이미 2022시즌이 끝난 후 3년 총액 18억엔(약 172억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연봉은 6억엔으로 추가 협상 없이 기존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야쿠르트와의 3년 계약이 끝나는 2025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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