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우승 할 맛이 난다. '프리미어12' 우승을 거머쥔 대만 대표팀에 돈 잔치가 제대로 열렸다.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즈의 모기업인 푸방금융지주는 3일 "'프리미어12' 우승을 통해 국가에 영광을 안긴 푸방 멤버들에게 총 460만 대만달러(약 2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대만은 지난달 열린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일본을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대만 성인 야구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처음이다. 특히나 일본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전을 이겼다는 자체로 대만 전체가 들썩였다. 대만 라이칭더 총통이 축전을 띄우는 등, 대만 내 야구 열기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이런 와중에 푸방이 나섰다. 푸방은 '프리미어12'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소속 선수 장이, 장궈하오, 다이페이펑, 가오궈후이 타격코치 등 4명에게 각각 100만 대만달러(약 4300만원)을, 선수 린지아이와 궈팅야오 트레이너는 각각 30만 대만달러(약 1300만원)을 모기업 보너스로 지급받게 된다.
대만 야구 대표팀은 우승 후 귀국 행사에서 카 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등 국빈급 영웅 대우를 받고 있다.
상금도 풍성하다. '프리미어12' 대회 우승팀 상금은 150만달러(약 21억원)지만, 대만 정부 보너스가 1인당 700만 대만달러(약 3억1000만원)를 지급하고, 대만야구협회에서 선수단 전체에 7000만 대만달러(약 31억원)를 지급한다. 푸방 외에도 각 지방 정부나 모기업에서 격려금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은 1인당 최대 5억원 이상의 우승 보너스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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