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984년생. 올해 39세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다.
여전히 최상위권 슈퍼스타다.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자체가 경이롭다. 마이클 조던과 비견될 수 있는 최대 원동력. 꾸준함과 내구성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제임스는 여전히 미국 대표팀의 에이스였고, 스테판 커리와 함께 미국 금메달을 하드캐리했다.
그런데, 최근 그의 하락세는 심상치 않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르브론은 역사상 최악의 슈팅 침체기다. 지난 4경기에서 3점슛 19개를 모두 놓쳤다'고 했다.
이 매체는 '그는 항상 다소 불안정한 슈터였다. 신인 시절(29.0%) 이후 최악의 3점슛 시즌(30.9%)은 2016년이었다. 당시 그가 있던 LA 레이커스는 우승을 차지했다'며 '점프 슛은 그에게 보너스 영역이었다. 다른 모든 부문에서 그는 보충할 수 있는 강력한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미네소타와의 경기(80대109 LA 레이커스 패)는 슈팅 불안의 정점이었다'고 했다.
당시 그는 3점슛 4개를 모두 놓쳤다. 그럴 수 있다. 2점슛 역시 12개 시도 중 4개만을 성공했다.
두자릿수 득점을 겨우 올렸다. 올 시즌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11득점, 오클라호마전에서 12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2점 이하의 경기는 단 두 차례 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벌써 이 기록을 넘어섰다.
올 시즌 르브론 제임스는 21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22.0득점을 기록했다. 신인 시절(평균 20.9득점) 이후 최저 득점이다. 효율이 급감했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코트에 없을 때 ORTG는 무려 +15.9점을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르브론 제임스는 올해 40세가 된다. 마침내 신체적 한계를 드러내는 것처럼 보인다. 속공 득점에서 4.3으로 8위지만,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 5.1이었고, 2년 전 6.2였다'며 '효율성 측면에서도 시너지 스포츠에 따르면 볼 포제션 당 포인트 측면에서 NBA에서 54% 이하로 떨어졌다. 커리어 최저'라고 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영리함이다. 천재적 BQ를 지니고 있고,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페이스를 조절한다. 즉, 현 시점 신체적 한계와 경기력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하고, 진정한 승부처 플레이오프나 시즌 막판 더욱 큰 힘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 측면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하락세는 심상치 않다. 이 매체는 이 지점을 지적했다.
그는 매 시즌 입증했다. 건재함을 입증했고, 승부처의 강인함을 입증했다. 올 시즌 과연 본격적 쇠퇴기일까, 일시적 부진일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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