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틱톡' 스타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알렉스 콘사니(21)가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British Fashion Awards)에서 '올해의 모델'에 선정됐다. 성전환 모델이 이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최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그녀는 2일(현지시각) 밤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 연례 패션 행사에서 최고의 모델에 올랐다.
그녀는 "이 상을 받은 최초의 트랜스 여성이다"며 "변화는 가능한 것 이상으로 필요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그녀는 이제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 벨라 하디드 등과 같이 모델계 퍼스트 클래스 반열에 포함됐다.
콘사니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틱톡 동영상으로 소셜 미디어 스타덤에 올랐다. 틱톡 플랫폼에서 약 4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는 약 150만 명의 팔로워가 있다.
2019년 에이전시 IMG 모델과 계약을 맺은 그녀는 올해 10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브라질 모델 발렌티나 삼파이오와 함께 워킹을 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모델 중 한 명이었다.
콘사니는 또한 샤넬, 알렉산더 맥퀸, 버버리 등 럭셔리 브랜드의 무대에 섰으며 팝 댄스 가수 찰리 XCX의 뮤직 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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