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드디어 버질 반 다이크 재계약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한국시각) "리버풀은 네덜란드 수비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반 다이크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끝내기 위해 재계약 제안을 했다. 반 다이크와의 협상에서 리버풀이 내년 6월 이후에도 선수를 데리고 있기 위한 첫 번째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2017~2018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샘프턴에서 맹활약하다가 리버풀의 제안을 받고 이적했다. 당시 리버풀은 센터백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다. 패닉바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리버풀의 반 다이크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의 마지막 퍼즐이 반 다이크였기 때문이다. 반 다이크가 더해진 후 리버풀의 수비력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반 다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넘어서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를 인정받았던 공적이 바로 2019년 발롱도르 2위다. 2006년 발롱도르에서 파비오 칸나바로가 수비수 최초의 발롱도르를 수상한 후, 반 다이크가 그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아쉽게 표결에서 반 다이크가 리오넬 메시에게 밀렸다. 발롱도르 2위였지만 전성기 메시와 견줄 정도였다는 것만으로도 반 다이크의 2018~2019시즌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이적 후 지금까지 단 1번도 월드 클래스급 활약을 보여주지 않은 적이 없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 영입 후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따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가져왔다.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에도 반 다이크의 경기력이 리버풀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기에 팬들은 반 다이크의 잔류를 원했다.
리버풀이 반 다이크의 재계약 타이밍을 다소 놓친 감이 있었지만 리버풀도 재계약 제안을 건넸다. 큰 진전이지만 아직 합의는 없었다. 디 애슬래틱은 "이번 제안은 반 다이크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금까지 연장의 가치나 기간에 대한 획기적인 진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 다이크외에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재계약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디 애슬래틱은 "32세의 살라는 최근 자신의 안필드 경력을 연장하기 위한 어떤 제안도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까지 정확했지만 곧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과 알렉산더 아놀드 사이에도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그의 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이 문제가 어떻게 끝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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