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주사위는 던져졌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30개 구단에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4일 김혜성의 포스팅을 신청한다고 알렸고, 미국 동부 시간으로 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KBO의 요청을 받고 팀들에 김혜성과 협상이 가능함을 알렸다.
김혜성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의거,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5일 오전 8시부터 팀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포스팅은 1달 동안 유지되며, 계약 마감일은 내년 1월3일 오후 5시다. 이 역시 미국 동부 시간 기준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고우석이 포스팅 마감을 앞두고 극적으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김혜성은 키움에서 7시즌을 뛰며 포스팅 신청 자격을 얻었다. 정확한 컨택트 능력, 화려한 내야 수비, 빠른 발을 앞세워 빅리그에 도전한다. 올해 초 서울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시리즈' 당시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에 대해 "우리 스카우트가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안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올시즌 내내 키움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는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방문했다. 김혜성을 보기 위해서였다.
'초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2루수가 필요한 팀들이 김혜성 영입전에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도 행선지 후보로 언급되는 중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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