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현역 연장 의지와 함께 레알 마드리와의 계약 계획을 표명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5일(한국시각) '모들치는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그는 한 시즌을 더 계약 연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받으리라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모드리치는 지난 여름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해당 재계약으로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은퇴하고자 하는 열망에 가까워졌다. 2025년 여름이 은퇴를 발표하기에 적절한 시기일 수도 있지만, 모드리치는 한 시즌 더 뛸 생각이며, 구단과 2026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길 히망한다'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데뷔한 후 토트넘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는 토트넘에서 156경기를 소화하고, 이름을 날려 2012년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모드리치는 무려 13시즌 동안 자리를 지키며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레알에서 총 533경기에 출전했고, 라리가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등을 차지하며 레알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선수 경력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다만 모드리치도 시간을 완전히 거스를 수는 없었다. 지난 2022~2023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선발은 19경기였던 모드리치는 올 시즌도 리그 32경기에 나서며 선발은 18경기였다. 나이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지난 시즌 내내 모드리치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도 꾸준히 등장했다. 친정팀 디나모 자그레브와 토트넘,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팀으로 향할 수 있다는 이적설이 쏟아졌다.
친정팀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다. 모드리치는 지난 4월 인터뷰에서 토트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 나이에는 힘들겠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었다.
모드리치의 선택은 잔류였다. 지난여름 레알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4~2025시즌까지 활약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모드리치는 올 시즌 21경기 출전 중 선발은 8경기에 그치는 등 레알 내에서 입지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1년 연장을 원한다면, 현재의 입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수밖에 없다.
아직 레알도 모드리치와 1년을 더 동행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스페인 마르카 소속 레알 전담 기자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레알은 아직 모드리치에게 연장 제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작년처럼 활약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더라도 이상하지는 않다. 모드리치의 연속성은 일부 선수 영입을 지연시킬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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