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깜짝 영입.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라이온즈 출신 투수 장필준(36)을 영입했다.
키움은 장필준은 5일 베테랑 불펜 장필준과 2025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필준은 이날 키움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을 찾아 연봉 4000만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장필준은 삼성에서 마무리 투수까지 경험했던 불펜 자원. 2007년 북일고를 졸업한 장필준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08년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이후 미국 독립리그와 호주리그에서 뛰다가 201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었다.
장필준은 2017시즌 마무리로 21세이브, 2018시즌과 2019시즌에는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2018년에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KBO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345경기 399⅔이닝 17승 29패 47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키움은 "배테랑 장필준 영입으로 불펜진 뎁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 내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장필준은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키움 구단이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젊은 투수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시즌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필준은 7일 대구에서 신부 장하리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키움은 이번 비시즌 김동엽, 강진성 등 타 팀에서 방출 당한 베테랑 타자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장필준 역시 올시즌 후 삼성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었는데, 키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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