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가 결국 소송전을 벌이게 됐다.
어도어는 5일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무엇보다 아티스트와 회사 간의 건강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K-팝 산업, 나아가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근간을 지키려는 판단을 법원에서 명백하게 구하고자 함입니다. 아티스트 분들이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된 것으로 오해하여, 현재 체결돼있는 전속계약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연예활동을 하거나, 그로 인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께 예상치 못한 피해와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말했다.
어도어는 기본적인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회사의 노력은 무력해지고 어디에서도 보전받을 수 없게 되어 체계적인 지원이나 투자, 시스템 고도화는 기대할 수 없게 돼 K팝 산업 성장 선순환이 끊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어도어의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멤버들과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9일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멤버들은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비롯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나, 위약금을 부담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뉴진스의 이름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기대와 달리 어도어가 전속계약의 유효함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멤버들은 현재 일본에서 'FNS 가요제'를 비롯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유지하는 것은 큰 정신적 고통"이라고 외쳤던 이들이 어도어의 소송전 선포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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