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다급히 손흥민 옹호에 나섰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5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방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내보낼 생각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신체적 관점, 관리 등으로 봤을 때 그의 능력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산출량을 따져보면 올해 그의 모습은 예년 수준은 아니지만 꽤 높은 수준이다. 나는 그가 여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몇 번 좌절을 겪었다.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이 더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할수록 그 결과물은 증가할 것이다. 나는 그를 포기하는 데 조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몸값은 3000만 유로였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의 활약은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422경기에 출전해 166골-8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은 상황이 약간 다르다. 부상과 싸우고 있다.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45분, 55분 등의 시간을 부여하며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토트넘의 태도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동행이 끝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다. 기류가 바뀌었다. 지난 11월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4년)을 체결했는데, 구단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옵션 발동에 동의하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이 우왕좌왕한 사이 손흥민은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 엘골디히탈은 3일 'FC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동시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 두 선수가 떠난다면 그들이 받는 연봉은 손흥민에게 전달될 것이다. 한지 플릭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일부는 방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단 디렉터가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을 제안했을 때의 반응을 긍정적이었다. 다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다. 그의 영입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4일 '맨유가 손흥민을 올드 트래포드(맨유의 홈 구장)로 데려오기 위해 깜짝 움직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벤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은 손흥민을 다음 시즌 직접 데려올 실행 가능한 목표로 보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예전 영광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쿼드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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