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모든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오프시즌 역사상 최고의 계약이 '그날' 이뤄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FA 최대어 후안 소토가 내년에 뛸 팀을 놓고 막바지 고민에 들어간 가운데 빠르면 이번 주말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의 FA 협상에 대해 "우리가 지금 시점에서 알고 있는 것은 최종 금액이 최소 6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어쩌면 7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소토의 결정이 어떤 것인지 늦어도 댈라스에서 윈터미팅이 시작되는 날에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은 오는 10~12일 텍사스 댈라스에서 진행된다. 윈터미팅이 시작되는 날은 10일, 현지시각으로는 9일 월요일 오전이다. 그러니까 소토가 그 시점까지는 특정 구단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10일'이면 묘하게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바로 1년 전인 2023년 12월 10일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 다저스와 계약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린 날이다. 그 직후 다저스는 오타니와 10년 7억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북미 대륙이 발칵 뒤집어진 날이었다. 단일계약을 기준으로 북미 4대 스포츠를 통틀어 역사상 최고액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종전 최고 계약은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의 10년 4억5000만 달러였다.
정확히 그 1년 후인 올해 12월 10일 소토가 계약을 발표한다면 의미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 북미 스포츠 역사상 계약 규모 1,2위가 1년을 사이에 두고 같은 날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오타니가 1위를 지킬 수도 있고, 소토가 오타니를 넘어설 수도 있다.
해석에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파산 기자의 언급대로 6억달러를 넘어 7억달러에 도달한다면 소토가 1위에 오른다고 봐야 한다.
오타니는 총액의 97.1%를 계약기간이 끝난 후인 2034년부터 10년에 걸쳐 나눠받는 지급유예(deferrals)로 묶었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그 규모는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다. 사치세 부과를 위한 커미셔너사무국의 계산 방식을 따르면 약 4억6080만달러, ML 선수노조 현가 계산 방식에 의하면 약 4억3800만달러로 각각 떨어지는 것이다.
반면 소토는 총액 모두 지급유예 없는 '현금'으로 달라고 할 것이고 구단들이 이를 받아들일 공산이 크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전망이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지급유예 없는 계약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럴 경우 총액이 5억달러를 넘기만 해도 계약의 실질 가치에서 오타니를 뛰어넘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최소 6억달러라고 하니 이미 오타니를 제친 건 기정사실이다. 7억달러 이상이라면 명목 총액, 즉 '액면가'로도 오타니의 기록을 깨는 셈이 된다.
다만 소토의 계약 기간은 12~15년으로 예상돼 평균 연봉(AAV)에서는 오타니가 계속 1위를 유지할 수도 있다.
이런 어마어마한 돈을 누가 주게 될까. 이날까지는 5파전 양상이었다.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LA 다저스다. 이에 대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지난 4일 '공식적으로 공표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관계자 2명에 따르면 후안 소토에 대한 입찰액이 6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즉 5개 구단이 모두 소토에게 6억달러 이상을 제시했다는 얘기다.
같은 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레이크 스넬의 다저스 입단식에 참석한 보라스는 "소토가 후보 구단들을 솎아내는 과정에 들어갔다. 어떤 구단인지를 말할 수 없다"고 밝힐 뿐,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계약이라는 게 결과가 나와봐야 하는 법이지만, 현재로서는 메츠, 보스턴, 토론토가 매우 근접했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이 전하는 분위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양상국, '태도 논란'에 굴복…가치관도 바꿨다 "어디 여자가 집에 혼자 가냐" ('옥문아')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신지♥문원 향한 '이혼 훈수' 논란…동료 변호사도 "인간이 할 짓이냐" 직격 -
'열애 고백' 서인영, 이혼 후 만난 ♥남친과 러브스토리 "눈 안 피하고 인사..매력적"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1.김연아 작심발언→완전히 무시!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올림픽 망친 '도핑 논란' 장본인, 대국민 사과 대신 "자격 정지? 오히려 좋았다" 주장
- 2.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
- 3.김서현, 1군 복귀 6일만에 다시 2군행…"제구가 제일 문제, 시간 충분히 줄 것"
- 4."두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손아섭 기어이 125m 스리런포 작렬. 1군 기회 오나[SC퓨처스]
- 5.[속보]오타니 12G만 홈런포 폭발! 타선 부진 끝내나…김혜성은 ABS 챌린지 위축→LAD 2-1 리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