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5년엔 A매치 기간에도 K리그2(2부) 경기가 열린다.
축구계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5차 이사회에서 2025년 K리그2는 A매치 기간에도 경기를 진행하는 안을 보고했다. 2025년 6, 9, 10월 A매치 기간엔 K리그2 경기를 볼 수 있다. 또한, 7월 예정된 EAFF E-1(구 동아시아컵) 기간에도 K리그2 경기는 열린다. 이로써 K리그2 주중 경기는 최소화 된다. 다만, 3월과 11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3월에는 코리아컵(구 FA컵) 2라운드 대결이 예고돼 있다. 11월엔 리그 마지막 라운드 동일 시각 개최 문제로 치를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내용은 K리그2 각 구단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는 있다. K리그2 팀에서 A대표 혹은 23세 이하(U-23) 대표가 배출됐을 경우다. 이럴 땐 대상 구단 요청의 있을 때 순연 경기로 치를 수 있다(원치않는 경우는 예정대로 진행). 순연 경기는 A매치 뒤 주중에 치르는 것으로 정해졌다. 예를 들어 A매치 기간이 12월 9일부터 17일까지라고 하면 원래는 12월 14일에 경기가 열려야 한다. 하지만 대표 선수를 배출한 팀의 경기는 12월 25일로 순연된다. 이는 외국인 선수의 A대표 혹은 U-23대표 차출시에도 동일 적용된다.
우려되는 부분은 있다. 대표 선수를 배출한 팀과 경기하는 상대 팀의 일정 문제다. 예정대로라면 주말-주말-주말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주말-주중-주말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또한, 홈 구장 일정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일부 우려의 목소리에도 대표자 논의를 통해 관련 내용이 통과됐다. A매치 기간에도 K리그 연속성을 가지고 가기 위함이다. 올 시즌 K리그2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24년엔 90만1659명(평균 3821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2023년 총 55만8432명(평균 2366명)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K리그2는 K리그1처럼 소속 선수의 대표팀 차출이 많지 않아 영향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경기력이나 흥행 측면에서도 주중 경기보다 주말 경기로 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하다고 판단했다. 관련해서 K리그2 구단 관계자들과 사전에 의견 수렴해서 반영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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