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한 여성 보안관 대리가 성인 영화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사임했다.
CBS 뉴스 콜로라도,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아라파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서 21년 동안 근무한 섀넌 로플랜드(44)가 포르노물에 출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경제적 사정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녀와 남편이 있는 그녀는 "집을 구하고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두 가지 일을 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보안관 사무실은 그녀가 성인물에 출연했다는 정보를 듣고 내부 조사를 벌인 결과 약 1개월 동안 업무 이외 시간에 성인물 촬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는 다른 일을 할 경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겸업 규정 위반이라는 게 사무실의 설명이다. 로플랜드 역시 이에 대해 인정하며 사임을 했다.
다만 그녀는 "경제적 사정 때문에 많은 공무원들이 승인을 받든 받지 않든 여분의 돈을 벌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보안관 사무실 업무 외에 운전학원을 운영했는데, 늘어나는 부채, 높은 이자율, 치솟는 비용 때문에 한 달전부터 5~6편의 포르노물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내 행동은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한 그녀는 남편도 찬성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보안관실은 "개인정보 보호와 적법 절차 문제로 인해 구체적인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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