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024시즌 K리그2 돌풍을 일으킨 '가물치' 김현석 감독이 승격을 노리는 전남 지휘봉을 잡는다.
축구계 관계자는 10일 "전남이 김현석 감독과 계약을 끝마쳤다. 중위권 팀인 충남 아산을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킨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구단도 10일 오후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K리그2 정규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충남아산은 K리그1 11위 대구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4대3 깜짝 승리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2차전 원정에서 연장 승부 끝에 1대3으로 패하며 합산 5대6로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57세 나이로 처음으로 프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하는 '형님 리더십', 코치진의 의견을 경청하는 '열린 리더십'으로 충남아산의 대반등을 이끌었다는 축구계 호평을 받았다.
정규리그 4위를 기록,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산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남은 이랜드에 패하며 아쉽게 승격 도전을 끝마쳤다.
시즌 후 이장관 감독과 결별을 택한 전남은 빠르게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했고, 여러 후보군 중 김 감독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전남으로 둥지를 옮겨 승격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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