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티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를 판매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0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래쉬포드의 경기장 밖에 생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그는 맨유가 자신을 매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래쉬포드의 판매를 준비중인 이유는 그가 경기장 밖에서 벌이는 문란한 생활 때문이다. 계속되는 논란으로 축구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구단측의 판단이다.
래쉬포드는 지난 1월 과음하는 모습이 포착돼 2주간 벌금형을 받았고, 6월에는 과속 운전으로 적발됐다. 에릭 텐하흐 감독 밑에서도 지난 2022년 내부징계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나이트클럽에서 포착됐음에도 텐하흐 감독에게 아프다며 훈련에 불참했다.
맨유는 래쉬포드를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내보내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그의 주급이다.
래쉬포드가 현재 받고 있는 주급은 약 32만 5000파운드(약 6억원)다. 래쉬포드를 위해 이 만한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세계적으로도 몇 곳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구단 정도는 돼야 지불이 가능한 수준이다.
래쉬포드는 오는 2028년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맨유도 최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래쉬포드의 주급은 골칫거리일 수밖에 없다.
후벤 아모림 체제에서 맨유는 텐하으 시절보다 더 적은 예산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댄 애쉬워스 스포츠디렉터까지 경질하면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는 모습이다.
매체는 "지난 3시즌 동안 총 3억1290만 파운드(약 5830억원)의 손실을 낸 맨유는 래쉬포드를 매각하면 재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지만 비용 절감에 대한 압박은 여전하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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