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여전히 최고 수준의 선수로서 활약 중이라는 지표가 등장했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12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지 모르지만, 통계 수치를 보면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일부 소식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그를 유지했고, 손흥민이 계속해서 가져다주는 가치를 보여준다. 손흥민은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낸 선수 공동 2위다'라며 손흥민이 보여준 가치를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콜 팔머,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브라위너 등을 능가했으며, 이는 그의 능력을 더욱 강조한다. 손흥민의 이러한 통계가 그가 부상으로 리그 경기를 몇 차례 놓친 후 이뤄졌다는 점은 그가 경기장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기여했는지를 보여준다.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마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기에 이러한 평가는 재계약에 더 힘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스퍼스웹은 10일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손흥민의 계약 및 이적 소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라며 '손흥민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추측을 단호하게 부인했으며, 토트넘과 새 계약을 위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라며 '손흥민의 대리인이 그를 둘러싼 이적설을 부인했다. 손흥민이 스페인 클럽에 먼저 (이적을) 요청을 하거나 튀르키예 리그로 가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토트넘과 이야기를 끝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계약 협상에서 시간을 벌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토트넘과 장기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대 3년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 꾸준히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었다.
당초 손흥민은 연장 옵션, 재계약 모두 토트넘은 침묵하고 있기에 거취와 선택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여러 팀이 손흥민의 이름과 엮이며 관심을 모았다.
바르셀로나와 맨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다. 가장 최근에는 갈라타사라이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이번 소식으로 인해 손흥민은 당장은 토트넘 잔류에 더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 체결을 통해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레전드로 남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또한 예상대로 손흥민이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인 자신의 주급을 유지하고, 3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토트넘으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그간 30대가 넘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거의 제시하지 않았고, 높은 연봉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대우는 과거 토트넘의 주장이자, 수문장이었던 위고 요리스도 경험한 바 없다. 요리스는 11년을 토트넘에 몸 담았지만, 30대가 넘자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야 했다. 19년을 머문 케인도 30대에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이미 토트넘을 떠나며 토트넘과 30대 장기 계약이라는 특별한 계약은 체결할 수 없었다.
32세의 나이에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은 독보적이었다. 이번 통계가 재계약에 대한 토트넘의 생각을 더 강하게 몰아붙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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