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성폭행 의혹 수사가 종결됐다. 결론은 증거 불충분이다.
영국 BBC, 텔레그래프지 등 현지매체들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한 스웨덴 검찰은 수사를 종결했다. 수사를 지휘한 마리나 치라코바 검사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수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10월 시작됐다. 스웨덴을 방문한 음바페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음바페가 머물던 스톡홀름의 한 호텔이 사건 현장으로 지목됐다.
당시 스웨덴 현지 매체들은 '피해자 여성은 스톡홀름 병원을 찾아 성폭행으로 인한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피해를 진단받았다. 다음날 경찰서에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검찰과 경찰은 음바페가 묵었던 호텔의 CCTV 영상을 모두 수집, 관련 증거들을 모았다.
하지만, 음바페는 격렬하게 반응했다. 그는 SNS에서 '페이크 뉴스(가짜뉴스)'라고 했다. 프랑스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 '스웨덴 검찰로부터 소환장도 받지 않았다. 난 관련이 없다'고 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유난히 부진하다.
그는 리그1 최강 PSG에서 여러차례 이적을 요구했다. 결국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의 2연패는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골 결정력 자체가 부진했고,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19세의 나이로 프랑스 우승을 이끈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스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시대가 저물고 있고, 차세대 슈퍼스타로 음바페는 0순위 후보다.
하지만, 음바페는 수차례 PSG와의 갈등,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진으로 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11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아탈란타와의 2024~2025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챔스리그 50호 골을 작렬시켰다. 음바페의 맹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를 3대2로 잡아냈다.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이번 결정 역시 음바페의 부진 탈출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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