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영국 축구칼럼 브레이킹더라인스가 김민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영국 브레이킹더라인스는 12일(현지시각) "김민재는 틀을 깨는 선수이며 포지션을 발전시키는 축구선수"라며 "태클, 공중 지배력, 압박 상황에서의 침착함을 칭찬할 수 있고, 볼 컨트롤, 공간 컨트롤, 상황 컨트롤 등에 능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투시에 가까울 정도로 경기를 명확하게 읽어내고, 경기에서의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 김민재에게 공간을 찾으려는 공격수들은 종종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히는 것처럼 보인다"며 "태클하는 모습을 보면 놀랍다. 김민재는 발로 수비하며 정확하게 수비한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자질도 인정받았다.
브레이킹더라인스는 "그를 진정으로 돋보이게 하는 것은 공이 있을 때다. 현대 축구는 수비수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김민재는 21세기형 센터백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며 "그의 패스 범위는 어마어마하다. 상대 압박을 무너뜨리는 짧고 날카로운 패스를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5m 대각선 패스로 수비를 찢어놓는 데도 능숙하다"고 말했다.
정신력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매체는 "무엇보다 김민재의 차별점은 정신력이다.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지만, 마음가짐이 승부를 가른다. K리그에서 유럽의 엘리트 선수로 성장한 김민재는 끊임없는 투지를 가졌다"며 "그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 하지 않고, 개인의 영예에 도취되지도 않는다. 팀의 성공을 우선시하는 선수이며 실력으로 스스로를 대변하는 선수"라고 김민재를 평가했다.
김민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도 점쳤다.
매체는 "그는 이미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지만, 문제는 그가 최고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체적 정점을 유지하면서 전술적, 기술적으로 계속 발전해야 한다"며 "5년 후에는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자, 발롱도르 최종 후보, 한국 축구 황금 세대의 초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김민재의 능력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말디니, 보누치, 반다이크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의 이름도 거론됐다.
매체는 "파올로 말디니의 본능,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패싱, 버질 반다이크의 운동능력을 모두 갖춘 수비수로서 시대를 잇는 보기 드문 선수"라며 "그는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질 때 공격 플레이만큼이나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것을 일깨워줬다"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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