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상순 이효리 2세에 힘쓰나.. "호칭 바꾸니 분위기 달라져"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요즘 서로를 부르는 호칭을 바꾸면서 분위기가 한층 달달해졌다고 전했다.
15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애들아 우리 예능 회사야 음악 회사야…? 아니 쫌ㅠ;;"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는 안테나 엔터테인먼트의 가수 라인 이상순, 페퍼톤스, 루시드폴이 1년만에 단체로 또 한번 출연했다.
정재형은 "작년 '요정재형' 이후 처음"이라며 "원래대로 똑같이 앉아. 저번하고 이어붙이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순은 음식물이 의자에 떨어지자 호들갑을 떠는 정재형을 보면서 "의자를 모시고 사시는구나. 제가 이번에 이사하면서 가구 가게를 돌다보니까 가구 가격이 좀 들어오더라. 이 형이 진짜 가구를 모시고 사는구나 싶다"고 웃었다.
이날 루시드폴은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순은 "나는 노헤어에 노메이크업이다. 충격을 받았다. 같이 가자고 만났는데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온거다. 더 충격적인 건 작년에도 한거라는 것"이라고 웃었다.
루시드폴은 "오늘 상순이를 여기 데리고 왔다. 혼자 택시 타고 온다고 해서"라고 말했고 이상순은 "효리가 일이 있어서 매니저가 효리를 따라가기도 하고 내가 따로 간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서울로 올라와 달라진 삶도 자세히 털어놨다.
이상순은 "요즘 서울에서 개들 돌보느라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개들이 나이가 들어서 아프다. 8살에서 14살 정도 분포되어 있어 서울이 너무 편하다. 병원도 잘 되어 있고 맡길 곳도 있다. 루시드폴이 아침 7시 10분 비행기 탔다는게 마음이 아팠다. '아직도 너 제주에서 사니?' 물었다. 나는 서울 특별시민이다"라고 서울사람 부심을 드러냈다.
또 "일 때문에 서울 사는 게 좋더라. 하지만 안 좋은게 집이 아스팔트 언덕길이다 보니 반려견들이 뛰어 올라가는데 내가 못따라가 가겠더라. 반려견들도 적응기간이지만 내가 적응을 못하겠더라. 아이들을 키우려면 우리가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 필라테스를 끊어 운동하고 있다. 온 몸에 알이 있다"고 웃었다.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로 "외출할 때 효리가 '행동거지 조심해'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라며 "이효리가 하지 말라는건 별로 없다. 뭘 자꾸 하라는게 많다. '오빠 불 꺼야지' 그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이사올 때 스마트 스위치로 싹 바꿨다. 그래서 누워서 핸드폰으로 '효리야 내가 다 해줄게'라고 말하고 어플로 스위치를 다 끈다. 효리가 너무 얄밉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도에서 아침 일찍 올라와 이상순을 픽업해 '요정재형'으로 왔다는 루시드폴은 "처음으로 이상순의 서울 집을 가서 방을 구경했다. 이상순 작업실도 좋은데 이효리 작업실이 너무 좋더라. 벽이 나무로 굴곡이 져서 음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소리가 더 잘들리고 좋겠더라. 그래서 '왜 저방을 니가 안썼냐'라고 물어니 상순이가 하는 말이 웃겼다"고 했다.
이상순은 "집이 30년된 목재집이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나무 굴곡들이 있다. 그런데 그 집을 누가 샀는데.. 효리가 쓰고 싶다면 써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집은 이효리와 이상순의 지분이 75%와 25% 비율로 60억 500만원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폴은 "두 사람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여보 당신을 하더라. 쟤네 사귄데요 이런 느낌이 들었다"고 웃었다. 이상순은 "요즘 서로 그런 단어를 많이 쓰려고 한다. 여보 당신 불렀는데 그 뒤에 말이 함부로 말하기 그렇잖아요 '오빠' '효리야' 이랬는데..'여보' '당신' 부르면 서로에게 좋을것 같은거다"라고 말하며 한층 달달해진 부부 사이를 전했다.
또 이상순은 "나올 때 이효리에게 물어보고 옷을 입는다"며 "오늘 이 옷도 효리가 골라줬다. 미리 입었다가 다시 입는라고 해서 바꿔 입는 것 보다 아예 입을 때 물어본다"고 웃었다.
이에 이장원은 "나는 나갔다 올게 인사했는데 다해가 '오빠 들어와봐' 말을 제일 많이 한다. 다해가 다시 골라준 옷으로 입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페퍼톤스 신재평은 "나도 코디가 필요했는데 장원이는 코디가 두명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디스했다. 이장원은 "난 옷을 기능이나 보온성으로만 본다"고 패션테러리스트였음을 자백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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