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르로이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키커의 게오로그 홀츠너 기자는 16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사네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사네의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다. 바이에른에 따르면, 현재 사네의 낮은 수준의 경기력으로 재계약 가능성을 높이려면 성과를 매우 높여야 한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1996년생인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윙어로 인정을 받았다. 맨시티에서 더 많은 역할에 갈증에 느끼던 사네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으로 이적을 결정했다.
바이에른은 사네가 프랑코 리베리나 아르연 로번의 길을 걸어주길 기대했지만 사네는 맨시티에서의 파괴력을 바이에른에서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극도로 부진했던 건 아니었지만 매우 뛰어난 모습을 발휘하지도 못했다. 2021~2022시즌에는 45경기 14골 15도움을 기록한 적도 있었지만 그 모습이 전부였다.
지난 시즌 초반에 사네가 부활하는 것처럼 보였다. 해리 케인이 합류한 후로 시즌 전반기에 엄청난 공격 포인트 행진을 보여줬지만 후반기부터 극악의 부진에 시달렸다. 리그에서는 2023년 10월 이후로 1골도 넣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에 사네를 비롯해 부진했던 윙어들을 교체하려고 했지만 매각이 원활하지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바이에른과의 계약이 이번 시즌까지인 사네는 팀에 남고 싶다면 맹활약을 해줘야 하는데, 역시나 부진하다.
18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도 많지 않으며 경기장에서의 영향력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사네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왼발이 빛나는 순간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지금까지는 기복이 아니라 부진이라고 평가하는 게 맞을 것이다. 사네에 대한 신뢰를 잃은 바이에른 수뇌부는 굳이 재계약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중이다.
사네는 1996년생으로 곧 30살에 진입하며 연봉도 1,500만 유로(약 227억 원)까지로 바이에른에서 높은 편에 속한다.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부진한 선수를 굳이 잡을 이유가 없는 바이에른이다.
사네뿐만 아니라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역시 방출 대상이다. 바이에른은 기존 윙어진을 대거 정리하고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를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윙어를 보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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