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모하메드 살라와 리버풀의 새로운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마르카 등 소식통을 인용해 '살라와 리버풀이 새로운 계약에 근접했으며 살라의 미래와 관련 큰 진전을 이룬 리버풀이 발표 날짜를 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는 연장계약에 아직 사인하지않은 상황.중동 이적설 등 루머가 끊이지않는 가운데 데일리메일은 살라가 리버풀과 새 계약을 통해 미래에 대한 억측을 종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손흥민과 같은 1992년생, 32세의 살라는 리버풀의 현역 최고 레전드로 2017년 AS로마에서 36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372경기 227골을 기록중이다.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총애속에 안필드에서 무려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살라는 올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총 23경기 16골13도움, 리그 13골9도움 의 미친 활약을 이어가며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득점 1위, 도움 2위, 최다 공격포인트로 리버풀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나이를 잊은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서 팬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 살라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며 구단의 미적지근한 태도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살라는 지난 1일 1골1도움 활약을 펼치며 맨시티를 2대0으로 꺾은 직후 "솔직히 머릿속으로는 리버풀에서 뛰는 마지막 맨시티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즐기려고 한다. 분위기가 정말 좋기 때문에 매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사우스햄턴전에서 멀티골로 3대2 승리를 이끈 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선 "들어오는 선수보다 나가는 선수가 많을 것"이라면서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클럽의 제안을 받지 못했다"면서 "결국 이 문제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말씀드렸듯이 이제 12월이고 제 미래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저는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은 저를 사랑하지만 결국 이 문제는 나나 팬들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며 불만을 에둘러 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살라의 새로운 계약과 관련해 리버풀 구단과 최근 몇 주간 진전이 있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살라가 FA신분으로 외국클럽과 협상하고 이론적으로 계약에 동의할 수 있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고위층이 직접 살라에게 새 계약을 체결하도록 설득했고 연말 이전에 모든 것이 체결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살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32세의 살라가 중동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마르카는 또 "리버풀은 살라뿐 아니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등 핵심선수들과의 계약도 여름에 만료되는데 세 선수 중 최소 두 명을 유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살라는 19일 오전 5시 리버풀과 사우스햄턴의 카라바오컵 8강전을 준비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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