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울로 디발라가 현재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인 야으즈 사본추글루 기자는 17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디발라는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고 싶어한다. 갈라타사라이 디렉터인 조지 가르디가 AS로마와 만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본추글루 기자는 "디발라 측 대표인 카를로스 노벨이 갈라타사라이를 만나기 위해 이스탄불을 찾았다. 회의가 끝난 후 노벨은 가르디 디렉터 및 갈라타사라이 이사회 멤버들과 함께 트라브존스포르의 경기를 관전했다"고 전했다.
놀라운 이적설이다. 디발라는 지금도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파르마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뒤 유벤투스로 이적한 디발라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판타지스타였다. 키가 작지만 축구지능이 뛰어나고 치명적인 왼발을 지닌 디발라는 세리에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2019~2020시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리그 MVP까지 차지했던 디발라다.
이런 디발라를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움직이기도 했다. 맨유는 로멜로 루카쿠와 디발라의 스왑딜을 추진한 적이 있지만 결국 무산됐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디발라에게 강한 구애를 펼쳤지만 디발라는 유벤투스를 향한 충성심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디발라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돼 이별했다. 디발라는 AS로마로 이적해서 조세 무리뉴 감독과 손을 잡았다. 로마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디발라였다.
지난 여름 디발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마음이 흔들렸다. 3년 7,500만 유로(약 1,131억 원)의 초대형 계약이었지만 디발라는 로마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로마가 계속해서 감독 문제로 시끄럽고, 시즌 내내 부진하자 갑작스럽게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디발라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여전히 관심을 가질 만한 빅클럽이 많을텐데 디발라는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 역시 "갈라타사라이는 디발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우로 이카르디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갈라타사라이는 1993년생의 디발라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연봉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디발라도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로마와 디발라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라 곧 만료다.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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