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 중이던 항공기 내부에 물이 쏟아져 나와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를 출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향하는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통로에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 물은 뒤쪽 화장실에서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승객은 "화장실을 사용한 여성 승객이 승무원에게 '물이 누수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승무원은 물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하수인지 아니면 다른 물인지 모르지만 물이 멈추지 않고 복도를 따라 흐르자 승객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영상을 보면 일부 승객은 발을 들어 물에 닿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또한 비행기 내부는 습도가 높아져 축축한 상황이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공중에서 하수물에 빠져 죽을 수 있는 장면", "3만 피트 상공에서 익사할 듯", "어떻게 관리하길래 비행 중 물이 넘치나?", "심한 난기류로 만났다면 오물을 뒤집어 썼을 듯"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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