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크리스마스가 다음달로 다가왔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카페에도 추위를 녹이는 시즌 음료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의 '뱅쇼'가 인기다. 레드 와인에 여러 가지 과일과 시나몬 등의 향신료를 넣어 끓인 뱅쇼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추운 겨울철 달콤하고 따뜻하게 몸을 데워주는 시즌 대표 음료로 자리 잡았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논알코올 홀리데이 패션 티 뱅쇼'를 소개한 데 이어, 오는 26일에는 포트 와인에 허브와 향신료와 상큼한 오렌지·레몬이 어우러진 따뜻한 칵테일 음료 '레드 와인 뱅쇼'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도 겨울 시즌 음료로 '뱅쇼' 2종을 출시했다. '홀리데이 레드뱅쇼'는 스페인산 와인에 복분자·사과·배·레몬 등 다채로운 과일을 블렌딩했고 '윈터 화이트뱅쇼'는 모스카토의 달콤한 향과 이탈리아산 백포도의 풍미를 살렸다.
할리스는 최근 홀리데이 시즌 음료 '레드 시나몬 뱅쇼'를 선보였다. 레드 뱅쇼 베이스에 오렌지, 레몬, 크랜베리 등 생과일을 더하고, 수정과와 시나몬 특유의 향을 담았다.
프랑스에서 '천연 감기약'으로 불리는 뱅쇼의 주재료는 와인, 과일, 시나몬(계피) 등이다.
우선 레드 와인 속 항산화 물질인 프로시아니딘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렌지, 레몬 같은 시트러스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 및 피로회복에 좋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준다.
시나몬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대사증후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뱅쇼에 과일과 설탕이 포함된 만큼 당도가 높아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하루에 머그잔으로 3잔 이상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과당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을 순간적으로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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