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모교 한국외국어대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권 회장은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기부 서명식에서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김춘식 서울캠퍼스 부총장, 김민정 재무·대외부총장, 홍성민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발전기금 2억원 중 1억5000만원은 한국외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최신 교육 장비 도입 및 노후시설 개선에, 5000만원은 매년 4명의 학생에게 지급되는 생활지원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권 회장의 후학 양성을 위한 나눔의 뜻을 기리고자 대학본부 1층 '명예의 전당'에 권 회장의 동판을 제작, 헌액키로 했다. 권 회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미래 세대에 되돌려주는 것은 인생 선배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이번 기부가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HD현대의 CEO이자 프로축구 K리그의 수장으로서 평소 선한 영향력과 나눔을 실천해온 권 회장은 2011년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각자의 급여에서 1%를 기부하는 'HD현대1%나눔재단'을 출범시켰고,최근엔 사재를 출연해 조선소 중대 재해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는 'HD현대희망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6년부터 'K리그와 함께하는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9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매년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선 최고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사랑나눔상', 환경보호에 앞장선 클럽에 '그린위너상'을 시상하고,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적극 협업하고, 장애-비장애 선수들이 함께하는 통합축구 리그를 적극 도입하는 등 다양성과 포용의 시대에 걸맞은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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