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돌아온 괴물'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시장가치가 그대로 유지됐다.
이적료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0일(현지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 지난 5월 이후 7개월간의 활약상, 시장 수요, 성장세, 나이, 잠재력, 마케팅 가치, 부상 이력, 관심있는 클럽의 수, 이적시장 트렌드 등 다양한 가격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가치를 매겼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지난 5월 업데이트 때와 똑같은 4500만유로(약 670억원)로 유지됐다. 지난 2023~2024시즌 후반기 주전 입지를 잃은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다시 나폴리 시절의 '폼'(경기력)을 되찾았지만, 이번 시장가치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 포함 23경기를 뛰었다.
지난달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김민재를 세계 중앙 수비수 중 1위(100점 만점 중 91.1점)에 올렸다. 유럽미디어연합(ESM) 선정 11월 이달의 팀에 뽑혔다. 하지만 이러한 활약이 시장가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인 프랑스 출신 다욧 우파메카노가 4500만유로에서 5000만유로(약 750억원)로, 추정 몸값이 500만유로(약 75억원) 점프한 것과 비교된다.
김민재는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업데이트 된 시장가치로 뽑은 분데스리가 베스트일레븐에서도 제외됐다. 우파메카노와 카스텔로 뤼케바(라이프치히·이상 5000만유로)가 센터백 듀오로 뽑혔다.
'몸값 베스트'에는 뮌헨 선수가 6명 뽑혔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9000만유로·약 1350억원), 전천후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1억4000만유로·약 2100억원), 미드필더 듀오 요주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이상 5000만유로),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5000만유로)가 이름 올렸다.
케인은 1억유로(약 1500억원)에서 몸값이 1000만유로(약 150억원) 떨어졌고, 무시알라는 1억3000만유로(약 1950억원)에서 1000만유로 올랐다.
나머지 5자리는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8000만유로·약 1200억원),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1억4000만유로), 뤼케바,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5000만유로), 그레고르 코벨(도르트문트·4000만유로·약 600억원)이 채웠다.
김민재의 몸값은 뮌헨 팀내에서 8번째, 분데스리가에서 16번째다. 전세계 센터백 중에선 18번째, 1996년생 중에선 '발롱도르' 로드리(맨시티·1억3000만유로), 하피냐(바르셀로나·6000만유로), 제임스 매디슨(토트넘·6000만유로), 디오고 조타(리버풀·5000만유로)에 이어 5번째다.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몸값이 4500만유로에서 3800만유로로 떨어지면서 한국인 최고 몸값 선수로 우뚝 섰다. 한편, '코리안 지단' 황인범(페예노르트)은 꾸준한 활약을 토대로 역대 개인 최고 시장가치인 1200만유로(약 180억원)를 찍었다. 김민재, 손흥민, 이강인(파리생제르맹·3000만유로·약 450억원), 황희찬(울버햄튼·2200만유로·약 330억원)에 이어 한국인 몸값 5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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