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커스 래시포드의 인생에 어려운 일만 벌어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의 여자친구인 그레이스 잭슨이 래시포드를 차버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더 선은 지난달 래시포드와 잭슨이 사랑을 이미 몇 달 동안 커플로서 지내온 사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잭슨은 모델이나 유명 인플루언서로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더 선과 인터뷰한 소식통은 "잭슨은 래시포드가 자신에게 진지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래시포드와의 미래가 없다는 걸 깨닫고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래시포드는 커리어적으로 미래에 위기가 닥쳤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기 전부터 맨유는 래시포드에 좋은 제안이 오면 선수를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부진에 빠진 래시포드에게 제안하는 구단은 없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데리고 시즌을 운영할 수밖에 없었는데, 역시나 래시포드는 부활하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도 래시포드를 지켜본 후 맨유 주전으로서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연속으로 경기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아모림 감독이 래시포드를 중용하지 않기 시작한 시점부터 래시포드 매각설이 대대적으로 이미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이번 겨울부터 적극적으로 래시포드 매각을 고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래시포드를 영입하려는 유럽 빅클럽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래시포드의 연봉은 리그 최고 수준인데 선수의 실력은 빅클럽에서 매력을 느낄 정도가 아니다. 래시포드가 자신의 연봉을 크게 낮추지 않는 이상, 빅클럽 이적은 불가능하다.
현재 래시포드를 노리는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로 알려졌다. 그런데 정작 래시포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원하기 때문에 사우디로의 이적은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맨유도 진퇴양난이다. 래시포드를 매각하고 싶지만 선수와 구단 모두 만족할 만한 거래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래시포드 스스로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 훈련장에서부터 아모림 감독에게 제대로 인정을 받은 뒤에 주전으로 도약해 맹활약한다면 다시 맨유 팬들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맨유도, 래시포드도 모두가 행복한 시나리오가 될 수 있겠지만 2023~2024시즌부터 시작된 부진이 하루아침에 개선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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