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명단 제외를 당했다.
맨유는 2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본머스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8위까지 올라설 수도 있다.
경기를 앞두고 최고의 관심사는 래시포드의 출전 여부다. 지난 여름부터 맨유는 래시포드를 매각할 준비를 했지만 부진한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가지는 구단은 없었다. 역시나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에도 부진에 허덕이는 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래시포드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졌다. 이제는 아예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부터 래시포드 매각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래시포드의 출전 여부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부상도 아닌 래시포드를 아예 경기장에 데려가지도 않았다. 징계 차원도 아니었다. 순전히 래시포드는 선수단 경쟁에서 밀려나 집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관전했다.
래시포드는 그 후 "난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공개적으로 이적의사를 드러냈다. 래시포드는 직전 경기였던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마저도 맨유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영국 런던에 방문하지도 못했다.
래시포드가 부상도 아닌데, 이런 대접을 받았던 경우는 래시포드가 맨유 1군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기 시작한 이후로 없던 일이다. 래시포드를 향한 아모림 감독의 판단을 두고 이야기가 많은 가운데,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철저하게 배제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가 3경기 연속 명단 제외라는 루머가 많았는데,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선수단이 본머스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뒤 "맨유 선수들이 본머스와의 경기를 위해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했을 때 래시포드의 흔적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명의 선수가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했다. 톰 히튼도 도착했지만 골키퍼는 탈락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20인 스쿼드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공식 계정을 통해서 올드 트래포드에 출근을 마친 선수단의 모습도 공개했는데 이곳에서도 래시포드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매체는 "1월 이적시장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적시장은 래시포드에게 클럽에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래시포드 스스로 이적을 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래시포드를 원하는 구단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밖에 없어서 이적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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