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 북부와 북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가 붕괴돼 최소 2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
ABC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오후 브라질 마라냥주 에스트레이토시와 토칸틴스주 아기우아르노폴리스시를 연결하는 길이 약 530m 다리의 중앙 부분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차량 10대가 깊이 50m의 토칸틴스강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마라냥주 당국은 다리 붕괴로 2명이 사망했고 현재 1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군, 소방대와 함께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당국은 토칸틴스강의 상태에 대해 우려도 표명했는다.
다리에서 추락한 트럭 두 대가 황산을 운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두 대의 트럭이 각각 약 12만 리터의 황산과 약 2만 2500리터의 살충제 및 제초제를 운반 중이었다고 밝혔다.
다리 붕괴 순간이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지역 시의원이 1960년 개통된 다리 부근의 균열을 지적하는 영상을 촬영 중이었는데 오토바이를 탄 두 사람이 다리로 다가오자 다리의 한 부분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과거 시의회와 주민들은 해당 도로의 균열과 파임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며 당국의 대책을 요구해오던 상황이었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강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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