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에서 닭 튀김이 터져 고객이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G1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브라질 쿠리치바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한 남성이 '코시냐'를 한 입 베어 물자 '폭탄'처럼 폭발했다.
코시냐는 잘게 썬 닭고기에 빵가루와 반죽을 입힌 다음 튀긴 브라질 인기 간식이다.
영상을 보면 여성 직원이 코시냐를 종이에 싸서 내오자 남성 고객은 동료와 함께 한 입 물었다.
순간 폭탄처럼 튀김이 터졌는데 남성의 손과 얼굴에 반죽과 내용이 튀었다.
증기가 나오는 장면도 영상에 포착됐다.
가게 주인은 남성의 얼굴에 붙은 반죽들을 보며 화상을 입은 것 같으니 병원에 가라고 권유했다.
주인은 "지금까지 장사를 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다른 때처럼 똑같이 만들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튀김기에서 꺼낸 지 약 5분 정도 지난 코시냐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에어포켓'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반죽과 속 재료 사이에 들어간 공기가 튀기는 동안 팽창을 했고 입에 문 순간 바깥으로 한꺼번에 압력이 방출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 요리사는 "먹기 전에 손으로 코시냐를 열어 증기가 나오도록 한 후 섭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해당 고객은 입과 얼굴, 손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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