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사랑꾼 부부'의 크리스마스 보내는 법을 공개한 뒤, 샘 해밍턴에게 '트리 장식 하청'을 제안해 웃음을 안긴다.
26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64회에서는 '캐나다 선넘패' 구승본X질리안 가족이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캐나다의 문화에 맞춰 다양한 준비에 나서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구승본X질리안 가족은 로키산맥으로 향해 직접 나무를 베어온 뒤, 다락방에서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을 꺼낸다. 질리안은 "어릴 때부터 엄마가 매년 오너먼트를 선물해주셔서 33년 동안 장식들을 모았다"며 엄청난 양의 박스를 꺼내보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혜원은 "우리 가족도 오너먼트를 모으는 전통이 있어서, 딸 리원이도 올해 뉴욕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자유의 여신상' 오너먼트를 선물로 사 왔다"고 밝힌다. 이어 "비록 자유의 여신상의 목이 뎅강 부러져서 트리에 걸지는 못했지만, 못 버리고 그대로 간직해 뒀다"며, "오너먼트가 많아질수록 가족들의 추억이 하나씩 쌓이는 느낌이라 좋은 것 같다"고 말한다.
반면 안정환은 "피곤하다. 트리를 내가 다 만들어야 하잖아…"라고 한숨을 내쉬어 이혜원의 눈총(?)을 받는다. 이에 안정환은 "올해도 (이혜원과) 트리를 같이 만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어쩔 수 없다"며 다시 사랑꾼 모드를 켠다. 샘 해밍턴은 "전 트리를 장식하는 게 재밌어서, 트리 만드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이는데, 안정환은 곧장 "내년에 우리 트리도 좀 만들어 줄래?"라고 하청을 제안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딸 지아의 진두지휘하에 트리 장식을 마친 구승본X질리안은 처가 식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크리스마스 전통 음식인 '로스트 비프'를 만들어 본격 파티에 돌입한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모두가 가족과 함께해, 도로에 차가 없고 조용하다"는 샘 해밍턴과 크리스의 생생 증언이 이어진 가운데, 마당으로 모두 나온 가족들은 전구로 장식해놓은 집의 '점등식'을 개최하며 크리스마스를 자축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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