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의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부카요 사카가 최대 15경기에 결장할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이 나왔다. 영국의 '더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사카가 3월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아스널의 우승 희망은 큰 타격을 받았다'며 '사카는 시즌의 중요한 시점에서 최대 15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카는 22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쓰러졌다. 아스널은 5대1로 대승했지만 사카는 전반 24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아스널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리다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 뒤를 움켜쥐고 주저앉은 후 고통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그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낳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도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인다. 사카가 수 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며 "사카는 이미 다쳤고, 이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 이제 사카의 빠른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카의 부상은 충격적이었고, 감정이 격해졌다"며 아쉬워한 후 "하지만 사카가 그동안 회복하는 방식을 보면 우리는 그 기간을 더 짧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EPL에서 3위(승점 33)에 올라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39)과의 승점 차는 6점, 2위 첼시(승점 35)와는 2점 차다. 4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1)는 턱밑에서 추격해오고 있다.
사카가 15경기 결장할 경우 아스널은 사카없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유, 토트넘, 애스턴빌라, 맨시티 등을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는 내년 1월 16일 열린다.
아스널은 백업 윙어 라힘 스털링도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무릎을 다쳤다. 스털링도 수 주 결장이 불가피하다.
아르테타 감독은 "몇 가지 옵션을 강구하고 있다. 여러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 많은 것을 살펴보며 다르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면서도 "나는 팀 내에서만 집중한다. 우리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경쟁력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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